(뉴스통신=문찬식 기자) 무신고(무 표시) 불법 수입식품 등의 판매로 인한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런 가운데 경상남도가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고 도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 식료품 판매업소 89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서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8월31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점검은 코로나19의 해외유입 사례가 증가, 외국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외국 식료품 판매업소 종사자들의 개인위생 관리 및 부정, 불법 수입식품 유통, 판매를 근절하기 위해 추진된다.
점검은 ‘코로나19 방역 및 예방수칙 준수여부’와 ‘무신고(무 표시) 불법 수입식품 및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여부’ 등 각종 불법행위 확인을 주요내용으로 진행하며 ‘신고 포상금 제도’도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위반사항 적발 시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을, 중대한 위반은 행정조치 하며 불법수입 식품은 압류, 폐기 및 고발조치 할 계획이다. 또 점검과 함께 외국인 밀집 지역과 동네 주변 외국 식료품 판매업소도 점검한다.
아울러 식품안전 확보를 위한 ‘무신고(무 표시) 수입식품 판매 금지’ 관련 전단지를 배포하고 전광판 홍보 등을 실시할 예정이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과 예방요령을 함께 안내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최용남 식품의약과장은 “불법 수입식품 판매 금지 홍보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홍보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면서 외국 식료품 판매업자들의 주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경남도는 작년 5월 외국 식료품 판매업소 80개소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했으며 점검 결과 10개 매장이 무신고(표시) 및 유통기한 경과 수입식품을 판매한 것으로 적발돼 고발 및 과태료 처분 조치를 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