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호 강화군수가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특별감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 강화군이 본청을 비롯해 소속기관의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특별감찰에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12일 군에 따르면 이번 감찰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사회적 위기상황에서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장마·행락 철을 맞아 사고‧재난을 방지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진다.

특히 중요시설 관리상태와 비상대응 태세 등을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 감사담당관을 총괄반장으로 하는 특별감찰반을 편성해 이달 말까지 노출과 암행감찰을 병행한다.

근무지 무단이탈, 개인용무 이석, 중요자료 방치 등 복무․보안관리 기강해이, 휴가 및 인사를 이유로 민원처리 지연 등 소극적 업무처리, 음주소란, 성 비위, 갑질 등을 감찰한다.

또한 공직자 품위훼손, 휴가철에 편승한 금품‧향응‧선물수수 등 청렴의무 및 청탁금지법 위반을 집중 조사해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군민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행위를 사전에 차단한다.

이와 함께 호우 등 재난 사고 발생 대비 예방체계도 점검해 돌발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긴장감을 유지하는 한편 군민불편 초래 행위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감찰에 적발된 공직자는 지위고하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무관용 원칙을 적용, 엄중 문책할 방침이다. 유천호 군수는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공직자의 기강 확립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 군수는 “내실 있는 공직감찰을 통해 군민 불편사항을 시정하는 한편 신뢰받는 강화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