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 강화군이 코로나19로 인한 일자리 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군은 관내 구인기업 및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화상면접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매월 둘째 주 목요일에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구인·구직 만남의 날’은 일할 사람을 구하기 어려운 구인업체가 구직자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강화군일자리센터 직업상담사들이 구직신청 시 작성한 희망직종에 따라 구직자에게 일일이 유선 또는 문자를 통해 참여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9일 개최하는 ‘화상면접 구인·구직만남의 날’ 구인업체는 강화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한 마스크 제조업체 ㈜어울푸름으로 종사원 1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화상면접은 정해진 시간에 면접관은 사업장 내 노트북을 갖춘 회의실에서, 구직자는 강화군일자리센터 교육관에서 동시에 접속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게 된다.
또 화상면접에 익숙하지 않은 참여 구직자들에게 전문가를 통한 사전교육을 실시한 후 실전 면접을 진행해 상황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간격 유지 및 손 소독제, 마스크비치, 면접 시간대를 분산해 실시하는 등 철저한 방역환경을 갖춰 진행할 계획이다.
유천호 군수는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고 일자리 구하기가 힘든 시기이지만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이번 화상면접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행사가 실질적인 채용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해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취업 준비생의 교육기회를 확대해 구직기회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