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청 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앞으로 전화 주문을 통해 배달되는 족발, 치킨 등 배달음식에도 원산지 표시가 의무화 된다.

인천 강화군은 개정된 원산지표시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에 따라 7월1일부터 전화 주문을 통해 배달되는 족발, 치킨 등 배달음식에도 원산지 표시가 의무화 된다고 밝혔다.

원산지 표시대상 품목은 쌀(밥, 죽, 누룽지), 콩(두부류, 콩비지, 콩국수), 배추김치(배추, 고춧가루), 돼지, 닭, 오리, 양, 넙치, 미꾸라지, 뱀장어, 고등어, 꽃게, 낙지, 명태 등이다.

따라서 배달 음식을 판매하는 업소는 포장재에 원산지를 표시해야 하며 포장재에 원산지를 표시하는 것이 어려울 경우 전단지, 스티커, 영수증 등에 원산지를 표시하는 것도 가능하다.

해당 표시 품목의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할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표시방법을 위반할 경우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와 관련 강화군 관계자는 “원산지표시 제도가 강화됨에 따라 음식점 등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적극적인 홍보 및 지도점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