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찬식 기자) 불법 사금융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당국의 철저한 지도, 단속이 촉구된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 민생사법경찰이 고금리 이자 수취 등 불법 사금융으로 인한 피해를 근절하기 위한 수사 등 단속에 착수,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 다.
30일 시에 따르면 급전이 필요한 금융취약계층들을 대상으로 한 고금리 이자 수취, 불법 대출수수료 수취 등 불법행위를 집중 수사해 적발된 위법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특히 불법 사금융 영업은 전화, 문자메시지 등 비대면 방식으로 대출약정과 대출금을 상환하고 있고 대포폰, 대포통장을 이용, 대부업자의 신분을 노출하지 않고 있어 시민들의 신고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시는 불법 사금융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시민들께서는 방문, 전화 상담 및 피해접수가 가능한 피해신고센터 또는 온라인을 통한 피해 신고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또 자치구와 불법 사금융 피해 시민 상담 및 신고접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7월9월까지 전통시장, 주민센터 등 현장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불법 사금융 피해상담소’를 개설, 25일간 운영한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 박재용 단장은 “고금리 이자 수취 등 경제적인 고통과 부담을 가중시키는 불법대부 행위에 대해 강력히 단속해 피해자들의 피해 구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성만 노동민생정책관은 “불가피하게 자금이 필요한 경우 등록된 대부업체를 이용하고 피해를 입은 경우 즉시 피해신고센터에 신고해야 피해 확산을 막고 구제 및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