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수도사업본부, 수질정보 확인방법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상수도상업본부(본부장 박영길)수질정보가 이달말부터 인터넷·모바일 등을 통해 공개된다.

29일 상수도본부는 시민이 미추홀참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24시간 실시간 자동측정한 수질정보를 인터넷·모바일 등을 통해 누구라도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한다고 밝혔다.

인천상수도의 수질정보공개는 인천시상수도혁신위원회의 단기혁신과제로 시민과의 약속이기도 하다.

상수도혁신위원회는 인천수질사고 이후 수도행정전반에 대한 혁신을 위해 전문가, 시민단체 및 주민대표 23명으로 구성했다.

현재 공개하는 수질정보는 4개 정수장(부평, 남동, 공촌, 수산)에서 생산하는 수돗물에 대한 수질정보를 2017년 2월 7일부터 市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해 서비스하고 있다.

그러나 이달말부터는 정수한 깨끗한 물을 보관하고 있는 31개 배수지까지 수질정보를 확대 공개해 해당지역의 읍‧면‧동별로 정수장에서 배수지까지 수질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공개하는 수질정보는 시민의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탁도, 잔류염소, 수도이온농도(pH) 3개 항목이다.

먹는물 수질기준 탁도는 0.5NTU 이하, 잔류염소는 4mg/L 이하(정수장 수질관리 기준 0.1~4mg/L)이며 수소이온농도(pH)는 5.8~8.5이다.

또, 26개의 배수관말수질정보는 상수도본부 수질안전부가 올해 7월 신설되고, 전문분야 인력배치, 수질사고예방 및 대응능력향상 등 수질케어시스템이 본격 가동되는 올해하반기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년까지는 읍‧면‧동별 배수관말(가정집 전까지 급수구간의 종단지점)에 1개 이상 실시간 수질측정기를 설치해 약 100개소의 수질정보를 추가 공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까지는 수질정보를 시민이 좀 더 알기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도(Map)를 기반으로 한 수질정보 공개서비스로 개선할 계획이다.

박영길 본부장은󰡒시민에게 있는 그대로 실시간 수질정보를 확대 공개해 믿고 마셔도 좋은 미추홀참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