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길병원 홍보관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길병원을 감염병관리지원단 민간수탁자로 선정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감염병 예방 관리대응 등 역량강화에 주력한다.
 

25일 인천시는 감염병관리지원단 민간수탁자 선정을 위한 ‘민간위탁적격자 심사위원회’를 23일 개최해 길의료재단(길병원)이 수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26일∼이달 8일1차공고, 이달 11일∼20일 2차(재공고)를 통해 ‘인천시 감염병관리지원단’운영 민간위탁기관을 공개모집했다.

그러나 접수결과 1개의 의료기관만 접수했으며, 서류검토 등의 확인절차를 이달 23일 민간위탁적격자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시는 심사를 위해 감염내과분야 전문가 등 학계 및 의료전문가, 타시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 시의원 등 7명의 위원을 위촉해 ‘민간위탁적격자 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수탁자로 선정된 길의료재단(길병원)은 다음달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2년 6개월간 인천시 감염병관리지원단의 운영을 맡는다.

지원단은 단장, 부단장을 비롯, 감염병관리지원단소속 8명의 연구원과 함께 인천시의 ▲감염병 동향파악 및 시민홍보를 위한 감시 분석한다.

또, ▲감염병 신속차단을 위한 현장역학조사와 기술지원, ▲감염병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홍보사업추진 등 지역특성에 맞는 감염병 예방관리 사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박규웅 市건강체육국장은 “코로나19대응이 장기화로 예측되는 만큼 선정된 길병원(단장 엄중식)과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대책 등 다각적인 방안마련과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