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옥외광고물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선다.

 

(뉴스통신=문찬식 기자) 장마가 본격화 하면서 옥외광고물로 인한 안전사고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런 가운데 인천 서구가 태풍, 집중호우, 강풍 등 풍수해로 인한 광고물 추락 등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에 나서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구는 노후 간판, 강풍 영향을 많이 받는 위치에 설치된 광고물 등을 점검 대상으로 광고물의 부착 및 고정 상태나 파손, 노후화 정도를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풍수해 대비 안전 점검반을 편성, 위험요인 발견 시 보수·보강·철거 등의 안전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오는 30일까지 이뤄진다.

또 옥외광고물 안전점검 사항을 집중 홍보해 광고주의 자율점검을 유도하고 안전을 저해할 우려가 있는 노후, 위험간판은 전문기관에 의뢰, 점검할 방침이다.

서구 관계자는 “매년 태풍, 강풍 등 풍수해로 인한 옥외광고물 관련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위험광고물이 주민 안전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불법 광고물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등 주민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