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격리환자 반려견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전국최초로 코로나19 확진환자 반려동물 임시보호소를 운영한다.

19일 인천시는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치료를 위해 격리될 경우 환자가 키우던 반려동물을 맡길 수 있는 임시보호소 10개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수도권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반려견을 키우는 시민이 코로나19에 확진되어 격리될 경우 반려동물을 맡길 곳이 마땅치 않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임시보호소를 마련, 반려견을 키우는 1인 가구원이 코로나19 확진으로 격리되더라도 동물에 대한 돌봄 공백을 없애고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임시 보호소 이용절차는 관할 보건소로부터 코로나19 확진으로 격리 통지서를 받은 시민이 ▶반려견에 대한 임시보호 신청서를 작성‧제출한다.

이어, ▶관할 군ㆍ구의 동물보호 담당부서에서 반려견을 인수한 다음 ▶임시 보호소로 이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보호소에 입소한 반려견은 보호자가 격리해제될 때까지 임시 보호되며, 보호비용은 1일 기준 3만5000원으로 입소기간 중 질병 발생 시 치료비용은 추후 가산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