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저 출산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육아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인천 강화군의 행보가 관심을 모은다.
군은 수도권 최고 수준으로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첫째 2백만 원, 둘째 5백만 원, 셋째 1천만 원, 넷째 이상은 2천만 원을 지급해 경제적으로 뒷받침한다.
또한 풍진, 빈혈 등 초기검사, 엽산·철분제 등의 영양제, 구강검진·구강용품 등 구강관리, 튼 살 크림 등의 임신용품 등을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지원, 건강한 출산을 돕고 있다.
부족한 어린이 시설 보강을 위해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남산리에 지상 6층, 지하 2층 연면적 8,904㎡ 규모의 어린이 실내 놀이터 등을 갖춘 복합커뮤니티 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남부권역에는 아이와 부모가 힐링할 수 있는 키즈카페가 들어서는데 지상 3층, 연면적 998㎡ 규모의 놀이시설, 맘 카페, 문화공연장 등을 갖춰 10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아울러 아이들이 집 근처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무료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선원면 신정체육공원에 어린이 물놀이장과 강화공설운동장 풋살장에 어린이 전용 물놀이장을 설치한다.
또 군이 자체 발급한 카드로 편의점, 식당 등 가맹업체에서 월 13만5,000원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보호자가 식사를 차려주기 어려운 맞벌이 가정 등의 아동들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있다.
어린이집 보육환경을 위해서도 전국 최고 수준의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 미 지원 시설에 차액보육료를 지원하고 우수 보육교직원을 유치하기 위해 각종 복지수당 등을 추가로 지급 중이다.
이와 관련 유천호 군수는 “임신부터 육아까지 복잡하고 다양한 정책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군민들이 겪는 출산과 양육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