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성토된 농지 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 강화지역에 농지 불법매립 및 농막 증, 개축 행위가 성행, 당국의 철저한 지도, 단속이 촉구된다.
 
이런 가운데 강화군이 무분별한 농지매립 및 농막 증, 개축 등 농지 내 불법 행위에 대한 본격적인 단속에 나서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14일 군에 따르면 농지 불법매립, 성토에 대한 행정, 사법기관 고발 등 상시 단속에 관한 업무를 추진하기 위해 최근 감사담당관실에 농지관리TF팀을 신설했다.
 
농지관리TF팀은 성토지 등 현지 조사를 통해 오염된 성토재 사용여부 등을 점검하고 성토 목적대로 영농이 이뤄지는지 확인하는 것은 물론 불법 증, 개축 등을 단속한다.

이와 함께 일출 이전, 일몰 이후 등 취약시간에 이뤄지는 성토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불시점검을 실시해 위법사항이 없도록 행정지도를 하는 등 빠르게 대응할 방침이다.
 
군은 파악된 위법지에 대해서 6월 말까지 자진시정을 유도하는 한편 단속 이후 관련법에 따라 원상복구명령 등의 행정조치와 사법기관 고발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유천호 군수는 “농지 불법 성토는 환경오염을 유발, 인접 농지까지 피해를 주고 농막 불법 증‧개축 등은 화재 등의 우려가 높다”며 “우량 농지 보전을 위해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