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문, 다단계 판매업체에 대한 집중 지도, 점검에 나선다.

 

(뉴스통신=문찬식 기자) 방문 및 다단계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감염증이 확산되면서 주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부산시가 8일부터 19일까지 1,300여 개의 방문, 다단계 판매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한 집중 지도, 점검에 나서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이는 서울 지역에서 발생한 방판업체의 영업활동으로 인해 감염 병 환자가 급증하고 지역 내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감염 병 확산방지를 위한 시의 선제적인 조치에 따른 것.

이에 따라 시는 방판업체의 방역 상황을 긴급 지도, 점검하고 불법적 영업활동이 적발되는 경우 공정거래위원회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즉각적으로 시정되도록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점검은 코로나 발생 소지가 있는 회합·교육 및 각종 행사를 자제하는 등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 중·장년층 대상 건강기능식품 홍보관·레크리에이션을 미끼로 다수 노약자들을 유인, 판매 등이다.

점검 결과 불법 홍보·판매 활동이 인지될 경우 우선 시정권고·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가 취해지고 특히 미등록 불법업체로 확인되는 경우 즉각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엄정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윤재 민생노동정책관은 “방문서비스, 집합교육, 홍보관 운영 등 대면접촉을 주된 영업수단으로 하고 있는 방판업체에 대해 중점적인 지도와 점검을 실시,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