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이 6일 '제65회 현충일'을 맞이하여 수봉공원 현충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기 위하여 참배하고 있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보훈정신을 확산하고자 다양한 보훈시책을 추진한다.
 

7일 시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을 기리기 위한 현충일참배와 6.25전쟁 제70주년 기념행사, 참전유공자를 위로하기 위한 위로연 등 의미 있는 보훈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서 6일 제65회 현충일에는 수봉공원 현충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기 위한 참배를 진행했다.

당초 100여명의 보훈가족을 모시고 추념식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대부분 고령이신 보훈가족의 건강을 고려해 부득이 추념식을 취소하고 인천시장과 주요내빈들 참배로 대신했다.

6월 25일에는 6.25전쟁 제70주년기념행사를 수봉공원현충탑에서 개최해 참전유공자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모범유공자표창을 수여하며 국가의 소중함과 평화와 번영을 다짐한다.

또, 이달 22일부터 4일간 시청중앙홀에서 국가유공자들과 시민이 함께 소통하기 위한 ‘6.25참전유공자 메시지전’(주관 인천보훈지청)을 전시하고7 월중 6.25참전유공자위로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보훈가족(2만9000여명)에 대한 예우를 위해 호국보훈의 달 특별위문금 290억원을 이달초에 지급했다.

우성훈 市보훈과장은 “최근 인천지역 코로나19확산이 급증해 현충일추념식은 참배로 대신하고 6.25전쟁 제70주년기념행사도 최소한으로 축소해 진행키로 했다”고 밝혓다.

이어,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공헌을 널리 알리고 예우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