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자연재난 대책회의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올해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여름철 자연재난대비에 총력 대응한다.

17일 인천시는 최근 ‘여름철 자연재난대비 관계기관대책 영상회의’에서 여름철 재난안전사고 예방과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여름철 재난안전관리 강화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3월부터 시민안전본부주도로 여름철 피해예방을 위해 대응․복구체계정비와 방재시설점검을 마치고 인명과 재산피해최소화를 위한 24시간 상황관리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영상회의에서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시민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사항을 집중 점검했다.

‘여름철 재난안전관리 주요대책’으로 집중호우와 태풍대비 재해우려지역(41개소) 및 대형 건축공사장, 농어업시설 등에 대한 사전 예찰 및 주민대피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군･구와 협조해 침수우려 지역(31개소) 하수도 관로개량 및 빗물 배수펌프장(20개소)을 특별 관리한다.

반지하 주택에 대해서는 침수방지시설(역류밸브, 차수판 등)을 설치해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올해 여름은 이른 무더위와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돼 폭염대책기간을 이달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

이에 따라 산하 3개반 16명으로 폭염대응 T/F팀을 구성해 군·구, 유관기관 간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이행하고자 무더위쉼터 등 폭염대피시설에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비치한 후 주민센터와 금융기관 등을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대책기간 중 폭염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재난도우미를 활용해 안부전화·건강검진 등 집중관리를 실시,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한다.

또, 도심열섬화 방지를 위해 그늘막·버스정류장에어컨 등을 확대·설치하고, 무더운 시간대 도로 살수작업을 중점 실시하는 등 시민들 폭염피해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그리고 SNS·방송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폭염피해예방 행동요령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상이변에 따른 인명･재산 긴급복구지원을 위해 풍수해 피해발생 이전에 시민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풍수해보험가입 확대를 위해 지속 홍보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자연재난수습과 복구를 위한 재난지원금 및 재해구호기금지원, 재난심리서비스지원(대한적십자사 협조) 등 긴급복구 지원체계준비를 사전 완료했다.

한편, 시는 시민들에게 재난 발생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방법을 홍보하고자 재난사례별로 작성한 ‘재난발생시 국민행동요령’ 책자(5000부)를 올해 2월 시민들에게 배부했다.

또, 민･관･군･경과 긴밀히 협조해 재난상황시 대처방법을 인터넷, SNS, 관공서 게시판, 마을방송 등 각종 홍보매체를 활용, 시민들에게 설명함으로서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한태일 市시민안전본부장은 “기상이변으로 국지성호우 및 태풍이 속출하고 있는 만큼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예·경보시설가동 및 주민대피계획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방재시설물점검과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해 주민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위험징후시에는 안전한 지역으로 사전 대피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