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으로 매립된 강화지역 농지 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 강화군이 우량농지에 대한 무분별한 불법성토 근절에 팔을 걷어붙였다.

군은 우량농지에 대한 무분별한 불법성토 행위 근절을 위해 농지 불법성토 추적단속 업무를 전담하는 농지관리TF팀을 감사담당관실에 신설,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신설되는 농지관리TF팀은 농지 불법매립, 성토에 관한 예방활동은 물론 불법행위에 대한 행정조치, 사법기관 고발 등 상시 단속에 관한 모든 업무를 총괄해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농지매립이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여 전담팀 신설 전까지 TF팀을 구성, 19일부터 운영한다. 원상복구명령이나 고발조치에도 농지 불법 성토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한 환경오염과 침출수 등으로 인근 농지 피해가 크고 대형 덤프트럭으로 인한 도로파손 등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신설된 농지관리TF팀은 전문 인력을 배치, 효율을 높인다.

또한 불법행위 현장 단속 시 농지법,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 대기환경보전법, 건설폐기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을 종합 적용해 사법기관 고발 등 보다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유천호 군수는 “강화군의 농산물 브랜드 이미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불법성토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며 “무분별한 농지 훼손을 막아 우량농지 보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