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청사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서울 이태원 클럽 발 코로나19 양성 확진자가 초등학생까지 지속해 늘어나면서 15일 인천시 누계확진자는 124명에 이르고 있다.
 

15일 인천시는 이태원 클럽 방문력이 있는 코로나19 확진자 접촉 A씨 및 확진 학원강사 수강생과 접촉자 B씨 등 2명이 이달 14일 양성 확진자로 판정받았다고 밝혔다.

A씨(남, 57년생, 부평구)는 서울 이태원 클럽관련 확진환자(서울 용산구)의 접촉자로 이달 7일 서울 소재 호텔에서 A씨, 장모, 배우자, 아들과 함께 식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달 11일 아들(용산구 확진환자)의 확진판정소식에 따라 A씨, 장모, 배우자 검체검사→검사결과 장모(여, 36년생, 구로구 거주, 인-105)가 14일 양성 판정됐다.

그러나 A씨와 배우자(부천시 거주)는 음성으로 판정돼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확진자인 장모는 인천의료원 긴급이송하고 자택·거주지 주변에 대해 방역을 실시했다.

B양(여, 10년생, 초등학생, 연수구)은 이태원 클럽 방문 이달 9일 확진환자 인-102(남, 95년생, 미추홀구)의 수강생으로이달 13일 확진환자 인-113(여, 07년생, 연수구)의 접촉자이다.

B양은 이달 4일∼12일까지 연수구 소재 △△학원에 등원, 8일 확진환자(인-113)와 접촉해 11일 복통증세로 14일 연수구보건소 선별진료소방문 검체검사 결과 양성판정됐다.

이에 따라 B양은 인하대병원 긴급이송하고 접촉자 3명(부모, 동생 1명)검체검사 및 자가격리 조치에 이어, 자택 및 거주지 주변 방역 실시했으며, B양은 모친과 동반입원했다.

인천시 및 구청과 연계해 확진환자들에 대한 세부 역학조사를 통해 이동 동선 파악을 통한 방역 및 추가 접촉자들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서울 이태원 클럽관련 집단발병과 관련해 신속한 자진검사 권고 및 대인접촉 금지 명령에 대한 안내를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