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가 물류창고 및 대형 공사장에 대한 소방인전 특별조사에 나선다.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가연성 물품 방치 등 대형 공사장의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이런 가운데 충남소방본부가 관내 물류창고 및 대형 공사장에 대한 소방안전 특별조사를 이달 말까지 실시한다고 밝혀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조사는 최근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발생과 관련해 도내 물류 창고 및 공사장 실태를 점검,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진다.

조사 대상은 물류창고 63곳과 연면적 3000㎡가 넘는 대형 공사장 153곳 등으로 물류창고 63곳은 관할 시군의 물류창고담당부서와 합동으로 조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충남소방본부는 특별조사를 통해 물류창고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공사장 임시소방시설 적정 설치 여부, 가연성 물품의 방치·적재 여부 등을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또 관계인 소방안전관리 업무 이행실태 등 화재안전관리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조사하며 조사 중 확인되는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 강력히 조치할 예정이다.

충남소방본부 관계자는 “공사장 화재는 작업자 및 관리자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요구된다”며 “예방활동 및 관계자 교육 등 화재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