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 코로나19 의심환자 이송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올해 인천지역 119구급차의 출동건수가 큰 폭으로 감소한 반면, 코로나19 관련 의심환자 이송은 지속 증가했다.

7일 인천소방본부(본부장 김영중)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의 구급활동실적 분석결과, 전년대비 7.7%(3799건)감소해 총 4만5542건이었다고 밝혔다.

이송인원은 2만9325명으로 전년대비 7.7%(2473명)감소했으며, 이송인원중 질병환자는 1만9087명, 질병외 환자는 1만238명으로 전년대비 각각 4.8%(974건), 12.7%(1,499건)감소했다.

소방본부는 구급출동감소원인으로 코로나19의 영향, 특히 ‘고강도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외부활동이 줄어들면서 사고 등 질병 외 환자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코로나19 관련 환자이송은 매월 지속 증가해 집계를 시작한 올해 1월 28일을 기준 1월 9명, 2월 109명, 3월 435명, 4월 523명으로, 총 1076명을 이송했다.

이중에는 인천공항 특별입국절차를 통해 국내에 들어온 확진환자 124명도 포함돼 있다.

소방본부 김성덕 119재난대책과장은 “119구급대원 및 구급차량의 총력출동태세를 지속 유지하겠다”며,“모두가 안전한 일상생활로 돌아가기 전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