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27일까지 자동차 종합검사 정비사업자 39개 업체를 대상으로 합동 지도, 점검을 벌인다.

 

(뉴스통신=문찬식 기자) 허위검사 등 부정을 저지르는 자동차 정비 사업장이 성업 중이라는 소문이 나돌아 당국의 철저한 지도, 점검이 촉구된다.

이런 가운데 대전시가 11일부터 27일까지 자동차 종합검사 정비사업자 39개 업체를 대상으로 합동 지도, 점검에 나설 계획이어서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점검은 시민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자동차 검사의 내실화 및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와 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이 합동으로 실시한다.

시는 점검을 통해 검사방법 준수여부, 기술인력 확보여부, 검사시설 기준 적합 운영여부, 검사장비·설비 지정기준 등 관리상태, 검사장면 및 결과 미 기록 여부 등을 살핀다.

특히 2019년 기준으로 검사 합격률이 지나치게 높거나 검사 실적이 미비한 업체는 사안별 표본을 추출해 집중적으로 점검해 위반 사항이 발견될 경우 행정처분할 예정이다.

시는 또 점검결과 경미한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시정조치하는 한편 법령 위반 등 부실검사가 발견될 경우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강력한 행정처분을 취한다는 방침이다.

박인규 운송주차과장은 “이번 합동 지도·점검을 계기로 허위검사 등 부정행위를 방지하고 적정 시설장비 관리 및 기술 인력을 확보해 선진 교통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