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청 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 강화군이 ‘긴급 재난지원금’의 신속한 지급을 위한 예산을 확보, 11일부터 일반 신청을 받는다.

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의 생계와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전 가구 지급으로 확대된 정부 긴급 재난지원금의 지원대상은 3만3천 가구다.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 100만원이 지급된다. 긴급 재난지원금 분담비율에 따라 소득 상위 30%는 전액 국비로 지급된다.

소득 하위 70%는 중앙정부와 지체체가 8대 2 비율로 부담한다. 이에 따라 군은 재난관리기금 13억3천만 원을 긴급 재난지원금으로 신속하게 편성,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11일부터 일반 신용카드사 온라인 신청을 시작으로 18일부터는 세대주가 홈페이지 및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고령, 장애인 등은 찾아가는 서비스를 시행, 18일부터 방문접수 한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신속히 긴급 재난지원금을 지급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에게 큰 보탬이 됐으면 한다”면서 “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4일 현금 지급대상인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가구 중 주민등록상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가 수급자인 가구로 별도 신청절차 없이 기존 복지전달체계를 활용,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