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찬식 기자) 5월에 생활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런 가운데 광주광역시가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5월에 교통사고를 비롯해 놀이시설, 자전거사고, 감염 병 등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라며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5일 시에 따르면 광주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유형을 분석한 결과 자전거 사고는 1년 중 5월에 가장 높았고 교통사고·감염 병·놀이시설 사고도 5월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린이날, 소풍, 각종 행사 등으로 가족 또는 단체 이동 차량이 늘면서 대형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는 시기다. 따라서 차량을 이용할 때는 전 좌석 안전벨트를 꼭 착용해야 한다.
이와 함께 운전에 방해가 될 수 있는 차량 내 소란 행위도 자제해야 하는 것은 물론 운전자는 충분히 휴식을 취해 봄철 춘곤증으로 인한 졸음운전사고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시는 당부했다.
또한 야외활동이나 여행 중 물이나 식품을 통한 장티푸스·콜레라 등 수인성 감염 병 위험이 늘고 모기·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말리리아·지카·뎅기열 등이 발생한다.
이에 나들이 후에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한편 동남아 등 해외여행 시에는 지카·뎅기열과 같은 치사율이 높고 예방약과 백신이 없는 모기 매개 감염 병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이와 관련 광주시 김경미 안전정책관은 “7월10일까지 어린이놀이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검사 불합격 등 이용이 금지된 위험 놀이시설에 대한 개선을 독려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