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긴급재난지원금과 별도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양한 분야에 후속 민생·경제지원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계획을 변경, 별도의 추경 없이 재난관리기금으로 필요한 예산을 충당해 신속하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계획변경으로 발생한 市의 추가 재정여력은 온전히 코로나19 민생·경제지원 대책에 사용할 예정이다.
현재 全시민대상 포괄적 지원과 정책 사각지대대상 맞춤형 지원을 병행 추진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고 경제의 더 큰 어려움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1단계로, 1회 추경 이후 코로나19 피해업종,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대책에 267억원을 투입, 시급하고 즉시 시행 가능한 사업 중심으로 조치 중에 있다.
2단계로 이달중 433억원을 투입, 신규로 고용불안이 심화되고 있는 제조업과 매출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추가 지원책을 마련했다.
3단계로 6월 이후 추가대책 마련을 위한 2회 추경도 실시할 계획이며, 모든 가용한 재원과 수단을 총동원해 기업·소상공인 지원과 시민 일자리·생계보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지역경제 활력 회복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검토 중이며, 2회 추경 준비를 즉시 착수하고 정부추경과 연계해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코로나19 지원 사업 중심으로 신속집행 관리를 강화해 나가며, 사회적 약자기업 우선 구매와 코로나19 피해업종 선결재·선구매 등을 통해 착한구매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코로나19 장기화를 대비해 경기침체에 따른 세수징수실적을 면밀히 분석하고, 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가칭,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박남춘 시장은 “시민의 일자리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 하에 지역고용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제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가용한 재원과 수단을 총동원해 인천시민들의 일상이 코로나19로 무너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