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이 음주운항 선박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선장에 대한 음주측정을 하고 있다.

 

(뉴스통신=문찬식 기자) 음주운항 선박 사고가 잇따라 발생, 해경의 철저한 지도, 단속이 촉구된다.
 

이런 가운데 전북 부안해양경찰서가 코로나19 사태로 단속이 느슨해진 틈을 타 음주운항 선박 사고가 잇따라 집중 단속에 나서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단속은 8일까지 계도 기간을 거쳐 9일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 단속 대상은 수상레저기구와 낚싯배, 화물선 등 해상에서 운항하는 모든 선박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특히 음주운항 가능성이 높은 출항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해경에 따르면 5월19일자로 세분화되고 한층 강화되는 음주운항 단속기준이 강화된다.

혈중 알코올 농도 0.03% 이상 0.08% 미만 일시 1년 이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 벌금이고 0.08% 이상 0.2% 미만 일시 1년 이상 2년 이하 징역이나 1천만원 이상 2천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이와 함께 0.2% 이상 일시 2년 이상 5년 이하 징역이나 2천만원 이상 3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게 된다.

김동진 부안해경서장은 ”각 선박이 지그재그로 운항하거나 호출에 제대로 응답하지 않는 음주 운항 의심 행위를 하는지 집중 살필 계획”이라며 ”음주운항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