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청 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 강화군이 쌀 공급 과잉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논 타 작물 재배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17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 작물 재배를 유도해 쌀 과잉문제를 해결하고 타 작물 식량자급률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222ha에 7억3천60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2018~2019년 타 작물 재배로 지원금을 수령한 농지 또는 2017~2019년 중 최소 1회 이상 벼가 재배된 적 있는 최소 1천㎡ 면적의 농지로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농업인(법인)이다.

대상 작물은 무, 배추, 고추, 대파, 마늘, 양파, 감자, 고구마를 제외한 모든 작물이다. 2018, 2019년 마늘, 양파, 감자, 고구마 품목으로 참여했던 농가가 올해 동일 품목으로 신청할 경우 허용된다.

신청 면적은 1,000㎡ 이상이며 상한 면적 한도는 없다. 1ha당 지원금은 조사료 430만 원, 일반·풋거름작물 270만 원, 두류 255만 원, 휴경 210만 원씩 차등 지원한다. 신청은 6월30일까지 읍·면사무소에 하면 된다.

이와 관련 강화군 관계자는 “논에 벼 대신 타 작물 재배를 적극적으로 유도해 쌀 수급 및 쌀값 안정을 통한 농가소득을 도모하고 쌀 공급과잉을 구조적으로 해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