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14일 코로나-19 인천지역 현황 및 진행상황을 발표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14일 오후 4시 기준 인천시 확진자 31명, 전국 확진자(총 8086명)의 인천접촉자 283명, 자가 격리 대상자 77명이며, 관리누계 인원은 2438명이다.
확진자는 전일대비 3명증가해 27명, 접촉자는 전일대비 3명이 감소해 283명이며, 자가격리 대상자는 전일대비 14명증가해 77명, 입원검사환자는 전일대비 6명이 감소해 23명이다.
현재 확진환자 27명은 병원격리치료중이며, 접촉자 838명중 자가 격리 283명, 관리해제 555명, 자가 격리대상자 1569명중 자가 격리는 360명으로 1209명이 관리해제 됐다.
인천시는 이달 5일 세종시 해양수산부를 회의차 방문했던 연수구소재 연구소에 근무하는 A씨(남, 73년생, 남동구 거주)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이달 14일 해수부 집단감염으로 인해 같은 날 오전 연수구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채취 후 양성 판정돼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돼 격리치료 중이다.
또, A씨의 역학조사 결과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동거가족 3명(배우자, 자녀2명)과 직장동료 8명이며, 이들에 대한 검체 검사결과 모두 음성 판정됐다.
아울러 확진환자의 거주지 및 이동 동선을 조사해 방역 등 후속조치를 진행 중이며, 시‧구 역학조사관을 투입해 보다 세부적인 이동경로 및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그리고 인천시는 연수구미추홀타워에 위치한 120미추홀 콜센터에 코로나19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콜센터 상담원 간의 가림막을 높이는 작업을 완료했다.
120미추홀 콜센터에는 외부소음이 차단된 밀폐된 공간에 77명의 콜센터 상담원들이 주·야간 및 주말 동안 24시간 내내 교대근무가 이뤄지는 곳이다.
특히, 상담원이 좁은 간격으로 앉자, 말을 하며 일한다는 점에서 코로나19 감염경로인 밀접접촉이나 비말(침방울)전파 등을 일으킬 수 있어 감염병에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시는 직업특성을 고려해 상담원 간의 가림막을 기존 120cm에서 150cm으로 30cm이상 높이로 올리는 투명가림막 설치작업을 진행, 상담원간 비말(침방울)전파를 막는 예방·조치했다.
이와 함께 120미추홀 콜센터의 밀폐공간에 대한 환경개선을 위해 공기청정기도 추가로 설치했다
한편, 인천시는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통보받은 인천내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에 종사하는 신천지 신도 45명에 대해 검체 검사를 완료했으며, 검사결과 모두 ‘음성’판정됐다.
시는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53명을 통보받았으나 8명(타시도 거주자 3명, 요양시설 미종사자 5명)에 대해서는 중앙방역대책본부로 재이첩했다.
이와 함께 인천시 거주자 중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종사자인 36명과 간병인 9명에 대해 검체검사를 완료했다.
또, 이달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추가통보받은 복지시설(8명), 의료인(31명), 어린이집․유치원(48명) 종사자 총 87명에 대해서도 최대한 신속하게 검체 검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명단이 통보되기 전부터 자체적으로 고위험 직업군 837명을 파악하고 검체검사를 완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