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농촌지역에서 이뤄지는 불법소각 집중 단속에 나선다.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농촌지역에서 폐비닐 불법 소각 등의 행위가 끊임없이 이뤄져 미세먼지 유발 및 대형화재 위험이 우려된다.
 
이런 가운데 광주광역시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에 따라 농촌지역 불법소각 점검에 나서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점검은 광주시와 5개 자치구가 공동으로 농정, 환경, 산림부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이달 말까지 이뤄진다.

현재 영농부산물, 폐비닐, 생활쓰레기 등을 노천에서 소각하거나 아궁이 등에서 연료로 사용하는 것은 폐기물 불법소각에 해당된다.

이와 함께 허가, 승인, 신고하지 않은 시설에서 처리하는 행위는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시는 영농부산물, 폐비닐, 생활쓰레기 등의 적치 장소를 대상으로 계도하고 산림인접지역에서 논·밭두렁 소각에 즉시 대응, 단속한다.
  
이와 관련 김현중 광주시 생명농업과장은 “농촌지역에서 관행적으로 행해지는 영농부산물 소각도 미세먼지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세먼지를 줄이고 산불을 예방하는데 시민들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며 “적발되면 과태료 부과 등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