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청사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인천의 자활사업비전을 제시하는 ‘2020년 자활사업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12일 인천시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시행령 제37조에 의해 2020년 자활사업 지원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는 자활사업에 530억원을 지원해 자활근로제공과 자산형성지원을 확대하는 등 수급자 등 저소득층의 빈곤해소와 자립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자활지원 주요사업은 전년대비 자활근로 참여자를 약 600명 확대해 근로능력이 있는 생계수급자 등 3700명에 대한 자활근로사업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지방정부, 공사, 공단 등 공공영역에서 110개의 신규 자활일자리를 발굴해 자활근로사업 제공한다.

그리고 자활사업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시민의 인식을 제고하고,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에 대한 자활사업 참여를 지원한다.

이밖에도 총91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저소득층의 자산형성지원을 확대해 변화된 자활사업 환경에 맞춰 인천자활사업의 중단기 활성화 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자활사업을 전담하는 자활증진과를 설치했으며, 2018년 대비 19.2%가 증가된 3106명에게 자활근로를 지원했다.

또, 자활사업참여 생계수급자의 탈수급률 등 자활성공률 국정평가에서도 45%로 전년대비 6% 제고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조명노 市자활증진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자활근로사업단 운영이 중단되는 등 자활사업 현장에도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회적으로 가장 취약한 상황에 놓여 있는 수급자 등 저소득층에 대한 일자리확대 등 자활지원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