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김포시가 ‘사람 중심의 대중교통’ 체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따라서 <뉴스통신> 정하영 시장에게 세부추진 계획을 들어봤다.
▲대중교통 인프라를 확충, 편리성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는데.
서울과 연계되는 노선 확충 등을 통해 편리성을 확대해 나아가고 있다. 김포시 버스는 77개 노선이었으나 올해 3월 84개 노선이 운행되고 있어 무려 7개 노선이 늘었다.
특히 신도시를 비롯한 원도심과 북부권 주민들의 서울 이동 편리성 확대를 위해 시민들의 이용률이 높은 광역급행버스(G버스) 노선 확충에 집중했다. G6002, 8000, 8602번이 하반기부터 운행될 예정이다.
강남역과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심야 이음버스 2개 노선도 운행을 개시, 시민들의 편리성이 한층 강화됐다. 향후 인천방향 노선 확대와 비수익 노선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경기도형준공영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맞춤버스 개통…소외지역 교통복지 증대를 위한 추진 방향은.
월곶면, 대곶면, 하성면 등 상대적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했던 지역을 위한 교통복지 시책도 다양하게 추진하겠다. 하성면과 월곶면을 연결하는 맞춤형 버스가 이미 운행을 시작했다.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주민들을 위한 이음택시도 7개 마을에서 22개 마을로 확대됐다. 이음택시 1회 이용요금은 1천 원이며 운행대상 마을 주민이면 월 12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음택시 이용 활성화를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택시 콜 수락 율 향상을 위해 택시 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총 60대 규모의 개인택시 증차를 올해부터 5년간 순차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효율적 합리적 버스 운행, 노선 개편에 대한 구상을 밝힌다면.
합리적인 노선 개편을 통해 운수종사자들의 근로시간 준수 및 효율적인 대중교통 수단간 연계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인한 주52시간 근로시간 준수를 위해 1차 노선을 개편했다.
또 김포골드라인 개통 전까지 22만여 건이었던 대중교통 평균 이용 건수가 도시철도 개통 후 18%정도 감소해 3차 노선을 개편했다. 이를 통해 운수종사자의 과도한 근로시간이 단축돼 안전을 보장하게 됐다.
아울러 도시철도와의 환승시스템을 구축, 시민들의 편리성을 높이고 이용 수요가 낮은 노선은 효율적인 개편이 분석됐다. 향후 노선 폐지, 휴업, 감회, 감차 등 운수업계의 요구가 발생하더라도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