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9일 코로나-19 인천지역 현황 및 진행상황을 1발표하고, 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발생한 인천상황에 대한 긴급브리핑을 진행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9일 오후 4시 기준 인천시 확진자 7명, 확진자(총 7382명)의 접촉자 230명, 자가격리 대상자 0명이며, 인천시관리 누계인원은 1809명이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대비 7명으로 변동없고, 접촉자는 전일대비 8명이 증가해 230명이며, 자가 격리 대상자는 0명, 입원검사환자는 10명이 감소해 21명이다.
현재 확진환자 7명은 병원격리중이며, 접촉자 574명중 자가 격리 230명, 관리해제 344명, 자가 격리대상자 1226명중 자가 격리는 230명으로 996명이 관리해제 됐다.
또, 이날 시는 서울노원구거주 코로나19 확진환자 A씨(여, 64년생)접촉자 인천거주 총 19명 중 11명(미추홀구4, 연수구1, 부평구3, 계양구1, 서구2)은 양성, 5명은 음성 판정됐다고 밝혔다.
확진환자 A씨의 인천지역 접촉자는 서울 노원구 거주 확진환자의 서울구로구 소재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 직장동료다.
9일 양성 판정된 11명은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돼 격리 입원 치료중이며 나머지 3명은 10일 검사가 진행 중이다.
시는 인천지역거주 확진자 11명에 대한 접촉자 파악 및 이동경로 등을 신속하게 역학조사해 10일 확인된 접촉자 44명중 33명은 음성, 1명은 양성, 10명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인천시역학조사관들은 현장조사 자료에 의한 가족접촉자 파악 등 접촉자관리에 총력을 기울여, 추가 접촉자는 즉시 검사를 시행하고 그에 따른 후속조치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인천시는 노인‧장애인 등의 생활시설과 의료기관 총 540개소에 대한예방적 코호트 격리에 준하는 시설안심보호 조치와 공무원 1:1 밀접전담제’를 전격실시, 밀착 관리한다.
대상시설은 요양원 400개소, 양로원 21개소, 장애인생활시설 22개소, 노숙인생활시설 5개소 등 취약계층 생활시설과 요양병원 68개소, 정신의료기관 24개소 등 540개소다.
이들 대상시설에 대해 이달 24일까지 코호트 격리에 준하는 1:1 밀접전담제 등 현장 모니터링 등을 진행한다.
모니터링은 강화된 대응수칙 실행여부, 종사자체온 등 건강상태 점검으로 이뤄지며, 신체이상 발견시 즉시 보건소 등과 연계해 진단검사를 받도록 조치하고 필요한 사항 지원한다.
코호트 격리는 특정 질병에 같이 노출된 사람을 하나의 집단(코호트)으로 묶어 격리하는 방역 조치다.
아울러 인천시는 지역사회 확산방지 총력대응을 위해 보건복지부 2020년도 전국 신규 공중보건의 중 15명을 지원받았다.
이에 따라 드라이브스루 및 각 군구 보건소 선별진료센터(시4, 중구1, 동구1, 미추홀1, 연수2, 남동2, 부평1, 서구2, 옹진1) 등에 추가 파견했다.
공중보건의사 4명은 선학체육관에 마련된 ‘인천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센터’로 파견돼 근무를 시작했다.
한편, 이달 2일부터 8일까지 총 7일 동안 422명의 시민이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센터 통해 진료를 받았다.
또, 인천시청 전 공무원들은 대구‧경북지역 지원을 위해 자율적으로 모금한 성금 7050만4230원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모금은 이달 6일까지 3일간, 인천시와 市공무원노동조합 및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인천지역본부 인천시지부가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6057명이 동참했다.
특히, 이달 6일에는 중국 웨이하이시에서 보내준 일반마스크 1만5600매와 자체보유 방역마스크(KF94) 2000매를 대구‧경북지역에 전달하는 등 범국민적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밖에도 시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예방을 위해 대형 나이트클럽 등 유흥주점, 단란주점, 대형음식점에 대해 이달 20일까지 군·구와 합동으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총 617개소로 대형 나이트클럽 10개소와 300㎡이상 유흥주점 및 단란주점 77개소, 대형음식점 530개소이다.
영업부진을 이유로 과대광고 및 호객행위 등 식품위생법에 의한 위생적 취급기준준수, 조리종사자 건강진단 여부에 대해서도 함께 점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