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청 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앞으로 인천 강화지역 모든 어업인들이 수산 직불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강화군은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조건 불리 수산직불제사업’으로 관내 모든 어업인들이 수산 직불제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수산직불제사업은 어업생산성 및 정주여건이 불리한 도서지역에서 어업을 영위하는 어업인들에게 조건 불리지역 수산직접지불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지금까지 직불금은 서도면 주문도, 볼음도, 아차도와 삼산면 서검도, 미법도 등의 섬지역만 지원됐으나 조건 불리지역 수산 직불제 대상지역이 북방 해상 접경지역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강화군 어업인 1천여 명이 어가 당 70만 원씩 총사업비 7억을 지원받게 됐다. 직불 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어촌계나 마을 운영회 단위로 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

대상 어업인들은 관내에 주소지를 두고 연중 60일 이상 어업에 종사하며 어업경영을 통한 수산물의 연간 판매액이 120만원 이상인 어업경영체에 등록한 어업인들이다.

군은 읍ㆍ면, 수협과 어촌계 및 수산단체 등을 통해 수산 직불제 대상지 선정 결과를 홍보하고 어업경영체 등록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인천해양수산청과 협조할 계획이다.

신청은 어촌계나 마을운영위원회를 통해 읍·면사무소에 4월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강화군 관계자는 “어업인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소득 안정을 통해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