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해빙기에 접어들면서 지반 침하 등으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이런 가운데 부산시가 해빙기 지반 약화로 인한 공사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취약시설 관리실태 점검에 나서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부산시건설본부는 오는 27일까지를 ‘해빙기 안전관리 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건설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내달 준공 예정인 ‘산성터널 접속도로(금정측) 건설’ 등 건설현장과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건설사업, 동천생태하천(수질개선) 복원사업 등 44개소다.

주요 점검 사항은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한 전반적인 공사장 안전관리 실태 ▲붕괴 및 구조물 파손 여부 ▲‘해빙기 건설현장 안전보건 길잡이’ 현장 활용 실태 등이다.

시는 해빙기에는 지반이 약해져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취약시설을 중점 점검하고 점검 결과 안전 위해 요소가 발견되면 즉시 출입통제 등 응급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해빙기에는 지반의 동결·융해 현상 반복에 따라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증가해 이번 점검을 통해 위험 요인들을 사전에 제거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