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전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인천경찰청이 대형 교통사고의 원인이 되는 과속운전 단속을 본격화 하고 나섰다.

인천청은 3월1일부터 인천시내 5030 시범지역 고정식 단속카메라를 이용,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천청은 ‘안전속도 5030’ 시범 운영은 작년 10월1일부터 시행해 왔다.

인천청에 따르면 제한속도가 60km에서 50km로 하향돼 시민들이 낮아진 제한 속도에 적응할 수 있도록 5개월간 단속을 유예, 위반자에게 계도 장을 발송하는 등 홍보기간을 운영했다.

단속 유예기간 중 제한속도 위반 8,576건의 계도 장을 발부했으며 최다 위반 장소는 남동대로 스카이타운 앞(석천4→간석5, 3,603건), 미추홀구 경원대로 882(석바위4→석암4, 1,750건)이다.

이들 지역은 도로 구조가 경사 지점으로 전체 위반 건수의 약 62%를 차지했다. 인천청 관계자는 “5개월간의 홍보 및 계도기간을 운영한 만큼 운전자들께서 제한속도를 위반하는 일이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는 인천시내 전 지역에 ‘안전속도 5030’이 확대될 예정으로 사고위험이 높아 단속카메라가 설치된 지점뿐만이 아니라 제한 속도가 하향된 전 지역을 감속 운전해 교통사고 감소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