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25일 기준 코로나-19 인천지역 현황 및 26일 진행상황을 발표했다.
25일 오후 4시 현재 인천시 격리자는 총 134명, 확진자 2명, 확진자(총977명)의 접촉자 72명, 자가격리 대상자는 17명이며, 누계 인원은 864명이다.
시는 26일 미추홀구 보건소로부터 미추홀구 확진자에 A씨에 대한 추가 접촉자 및 그에 따른 검사 결과를 확인했다.
인천지역 2번째 확진자 A씨는 이달 13일 이후 동선을 파악 23일 이후 접촉자는 14일 미경과로 격리 및 검체 검사 후 음성이어도 14일 경과후 격리 해제할 방침이다.
A씨와 송내과약국, DH메디컬약국, 사랑병원 3개 장소에 대한 접촉자는 22명으로 검사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돼 자가 격리가 해제됐다.
또, 사랑병원 선별진료소 근무자인 의료인에 대해서는 Level D 보호복을 착용후 진료중임을 확인, 별도의 자가 격리는 실시하지 않았으며, 정상 근무중이다.
아울러 확진자 A씨의 자택 실내·외, 송내과의원, DH메디컬약국, 도화사거리, 도화역에 대해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도화 2,3동 행정복지센터에 손소독제 150개, 인력식 분무소독기 등 46개, 방역살균제 1L 20개를 지원했다.
이와 함께 확진자 A씨의 접촉자중 가족인 형제자매는 안양과 의왕, 이천 등 타시도 거주자로 확인, 거주지 보건소로 통보, 검사 요청했다.
그리고 현재 확진자 A씨의 모친에 대해서만 14일간 자가 격리 조치중이며, 미추홀구에서 관리중이다.
경상북도 코로나19 환자 급증으로 음압병실수가 부족해 정부조치로, 청도 대남병원 확진자 1명이 치료를 위해 26일 인천시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에 있다.
아울러 시는 25일부터 출퇴근시간대 대중교통이용 감염우려가 높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市산하 전 기관의 출근시간을 오전 10시로 늦췄으며, 방역 및 부서별 필수인원은 제외했다.
26일부터는 공공기관 차량 2부제를 일시 중지하고, 요일제 운영으로 전환했으며, 시민대상 승용차 요일제는 일시 해제돼 요일에 상관없이 평일 운행이 가능하다.
해제기간은 이달 27일부터 '심각' 위기단계해제까지로, 대상은 현재 승용차 요일제에 참여 중인 6만여대의 모든 차량이 해당되며, 기존 감면혜택은 유지된다.
또, 시는 전 직원이 비상대응체계에 들어감에 따라 장기교육 중인 공무원도 23일부로 재난안전대책본부로 즉시 투입했다.
이와 함께 중국 및 대구, 경북 등 코로나19 확산지역방문 직원 및 가족현황을 조사하고 자가격리 및 검체검사현황을 확인하는 등 예견되는 감염증 유입경로를 사전차단하고 있다.
이밖에도 ‘코로나 19’확산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인천 관광사업체를 대상으로 27일부터 중소기업육성자금을 긴급 지원한다.
은행협조융자로 지원되는 이번 중소기업육성자금 대출금액은 업체당 최대 7억원으로 만기일시(1년, 2년) 또는 6개월거치 5회 분할(3년)상환이며, 市가 금리 2%의 이자차액을 보전한다.
특히, 市청사 출입문에 열감지 카메라를 설치․운영해 출입직원과 시민의 발열상태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청사소독을 실시하는 등 감염증확산 초기저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인천시는 26일 신천지 마태지파(인천)의 협조로 인천 신천지 신도 명단 9635명을 제공받아 이들에 대해 코로나19 감염여부를 전수조사에 나선다
한편, 인천시는 26일 더조은주식회사(대표 김회철)와 사랑더하기(이사장 안상수)로부터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보건용 마스크’를 기부 받았다.
경기도 마스크업체 더조은주식회사 대표 김회철씨는 이날 사단법인 수와진의 사랑더하기를 통해 인천관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위한 어린이용 소형마스크 10만장을 기탁했다.
인천시는 기부 받은 마스크를 인천관내 지역아동센터 176개소에 전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