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불법소각 건설현장 전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건설현장 및 공터 등에서 불법 소각행위가 끊이지 않으면서 미세먼지 발생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날 가운데 인천시 부평구가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불법소각 단속에 나서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구에 따르면 오는 4월 30일까지 부평지역 내 상습 민원발생 지역을 비롯해 건설공사장 등을 대상으로 불법소각 특별단속에 나선다.

이번 단속은 황사 발생이 빈번한 봄철 건조기를 맞아 미세먼지 발생원에 대한 관리 강화를 위해 추진하며 불법소각 현장 등의 점검을 통해 미세먼지 발생을 낮춘다.

구는 임야나 밭, 공터 등이 있는 지역에서의 노천 소각행위, 신고 된 폐기물처리시설이 아닌 시설(건설공사장, 사업장 등)에서의 소각행위 등을 중점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단속 결과 사업 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소각하면 100만 원 이하 과태료를, 사업 활동 외 생활폐기물을 소각하다 적발되면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부평구 관계자는 “미세먼지 다량배출 현장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구민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생활폐기물 불법소각으로 인한 화재발생도 예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