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웅 인천시건강체육국장이 25일 시청 기자회견실에서 인천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지역에서 코로나 19 두 번째 확진자가 발생, 인천시 방역당국이 조치에 나섰다.

25일 인천시 박규웅 건강체육국장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후 1시 50분경 62년생 남자가 코로나 19 확진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두 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중국인 대상 관광가이드로 같은달 31일 본인의 자각증상에 의해 이달 13일 사랑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검사를 실시했으나 음성이었다.

이후 증상이 지속되자 이달 23일 미추홀구소재 사랑병원 선별진료소를 재방문해 흉부엑스레이 검사결과 정상으로 판독됐으나 2차 검체 채취결과 25일 양성으로 확인됐다.

특히, 확진자는 관광가이드라는 직업 특성상 각별히 개인위생과 마스크착용 등에 신경을 써왔으며, 대면접촉에 대해서도 신중을 기하는 등 자기관리에 신경 써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 역학조사반은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며, 지역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소독 및 사랑병원 선별진료소 의사와 간호사 등 근무자 2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한편, 두 번째 확진자에 대한해 25일 검체채취후 검사의뢰 할 예정이며, 사랑병원 선별진료소 직원등은 환자 진료당시 보호복을 착용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박규웅 국장은 “확진환자에 대한 심층역학조사 실시를 통해 접촉자 파악을 위한 교통수단, 방문지, CCTV 등을 조사할 예정이며, 시민불안감해소를 위해 방역소독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