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관계자들이 복합문화센터 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해빙기에 접어들면서 축대 및 옹벽 붕괴 등의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이런 가운데 인천시 동구가 지반 동결과 융해현상이 반복되는 해빙기가 다가옴에 따라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서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 다.

구에 따르면 해빙기에는 지반이 약해져 공사현장의 지반침하 및 축대·옹벽 등의 붕괴위험이 높아져 안전점검을 통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할 방침이다.
 
따라서 오는 3월20일까지 건축과장을 반장으로 5개 반 점검반을 편성, 건축공사현장 13개소, 빈집 168개소, 옹벽·축대 12개소 등 202개소를 점검한다.

지반침하·균열 및 토지굴착부분의 안전조치 적정여부, 붕괴·추락방지를 위한 가 시설 등 안전시설 유지관리 상태, 주요부재 변형 등 시설물 안전성 여부를 살핀다.

이와 함께 시설물에 대한 중대결함 발생 등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이 확인될 경우 해당 관리주체에 응급 보강을 지시하는 등 안전조치 명령한다는 방침이다. 

동구 관계자는 “생활주변 공사 현장이나 축대·옹벽 등 시설물 등의 이상 징후가 발생할 시 안전신문고 앱으로 또는 건축과 건축팀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