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관계자가 불법촬영 카메라 수시점검 화장실 안내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한 불법 촬영이 끊임없이 발생, 이용객들을 불안에 덜게 하고 았다.
 
이런 가운데 인천시 동구가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여성들이 안심하고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중화장실 불법촬영에 대한 연중 점검에 나서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구에 따르면 카메라 등을 이용한 성범죄가 증가하는 등 사회 불안을 야기하고 있어 불법촬영 카메라 노출이 큰 공중화장실에 대해 수시로 점검을 실시, 이용객 불안을 해소한다.

구는 불법촬영 점검을 위해 여성일자리사업자 참여자 2명을 선발했으며 불법카메라 탐지 장비 14개를 활용, 관내 공중화장실 69개소에 대해 매일 상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상시점검 화장실에는 ‘불법촬영 카메라 수시점검’ 스티커를 부착해 안심하고 화장실을 이용하도록 했다. 구는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 불법촬영 기기 발견 시 경찰에 수사를 의뢰키로 했다.

아울러 의심 흔적이 있는 경우 스티커를 부착하고 관리자에게 보수토록 하며 민간소유 화장실도 점검을 요청할 경우 탐지장비를 대여하는 등 불법카메라 점검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동구 관계자는 “관내에 모든 공중화장실에 대한 불법촬영 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공중화장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