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관리비 TF회의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생중계시스템 구축비용지원을 확대한다.

17일 인천시는 아파트관리비 분쟁을 예방하고, 주민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를 입주민에게 생중계하는 시스템구축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64개 단지에 설치해 운영 중이며, 올해에는 설치를 희망하는 10개 단지 아파트에 구축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군구 공동주택관리담당부서 문의)

‘우리아파트 생생방송장비지원 사업’은 입주자대표회의 진행과정을 생방송으로 입주민에게 중계해 관리비사용과정을 알려, 불합리한 관리비집행을 차단해 투명한 관리문화정착을 위한 사업이다.

특히, 구축된 시스템을 통해 전자투표, 아파트소식지 등 다양한 주민편의 서비스기능과 연동시켜 주민공동체 활성화도 꾀한다.

한편, 보조사업으로 설치된 장비는 고장 등으로 방치되거나 미운영사례가 없는지도 상시지도·점검하고 관리주체 요구사항들도 충분히 검토해 보완이 필요한 사항들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최도수 市건축계획과장은 “투명한 아파트관리와 운영을 위해서는 주민관심이 중요하다”며, “주민관심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하고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 “이를 통해 아파트관리의 투명성, 관리문화의 효율성을 한 단계 성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