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시장이 신규 공무원에게 임용장을 수여하고 격력하고 있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올해 역대 2번째 규모로, 신규 지방공무원을 채용한다.

16일 인천시는 역대최대 규모였던 지난해 1962명 보다는 409명이 적은 역대 2번째인 1553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올해도 대규모 신규채용이 이뤄지게 되는 것은 상수도·환경·보건·안전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행정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인력을 보강한다.

이는 정부의 일자리 확대정책과 연계해 공공부문 일자리창출을 통한 청년실업 해소에도 노력하겠다는 민선7기 인천시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했다.

직급별로 ▲7급 20명 ▲8급 111명 ▲9급 1388명 ▲연구사 24명 ▲지도사 10명 등 총 50개 직류 1553명이며, 기관별로는 ▲市 및 8개 區 1455명 ▲강화군 29명 ▲옹진군 69명 등이다.

또, 사회적약자의 공직진출기회 확대를 위해 장애인과 저소득층채용비율을 법정의무비율 보다 높게 책정해 장애인 78명과 저소득층 41명을 별도 채용한다.

이와 함께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기술계 고졸(예정)자도 채용 직렬을 확대해 21명 선발할 계획이다.

시험은 상․하반기로, 2회에 걸쳐 필기시험을 치르며, 1회 임용시험은 6월 13일(접수 4월 6일∼10일), 2회 임용시험은 10월 17일(접수 8월 10일∼14일)이며, 인터넷접수만 가능하다.

응시수험생은 올해 1월 1일 이전부터 최종시험일(면접시험)까지 계속해 인천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올해 1월 1일 이전까지 주민등록상주소를 두고 있었던 기간이 총 3년 이상이다.

정명자 市인사과장은 “수요자 중심의 적극행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시, 군·구의 충원 수요를 적극 반영해 채용을 늘렸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성과 직무능력을 겸비한 우수한 인재를 공정하게 선발할 수 있도록 시험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임용시험의 세부일정과 내용은 인천시홈페이지 시험정보(http://gosi.incheon.go.kr)와 지방자치단체 통합인터넷 접수센터(http://local.gosi.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