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10일 현재 전일보다 58명이 증가한 총 461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현황을 11일 발표했다.
10일 현재 현황은 확진자 1명, 확진자(총27명)의 접촉자 171명, 의사환자 132명, 지역사회 의심신고 및 우한입국자 대상 자가격리 대상자 157명 등 전일대비 58명이 증가했다.
증가사유는 지역사회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의심되는 의사환자 또는 유증상자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시는 10일 인천시장 주재로 감염병 전문가, 감염병 지원단, 인천시관계자 등 총 9명이 참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관내 선별진료소 향후 운용 방안 및 지역사회 대유행 대비 격리시설 확보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자문단 회의에서는 선별진료소 운영에 있어 주민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력확충, 대기공간 확보, 난방 및 이송수단 등을 집중 점검했다.
이와 함께 감염병 전문진료병원 및 격리병상 확보를 위해 병원전체의 단계적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기존 중증환자 관리를 병행한 진료체계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시는 신속하고 정확한 역학조사 및 현장 방역대응을 위해 권역별 전담제 운영을 실시하고 있다.
또, 군구역학조사관의 업무여건개선 및 민간전문가 한시적 종사명령, 시도별 및 질병관리본부협력으로 복수즉각대응팀을 구성하는 등
실정에 맞는 선별적 인력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한편, 감염병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을 운영하고 있는 인천시의료원에 격리치료 받던 국내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국인 여성환자가 6일 완치돼 고국에 돌아갈 수 있게 됐다.
양질의 인천공공보건의료서비스의 제공과 완벽한 감염병 대응관리 시스템 작동으로 건강을 회복한 중국인 여성환자는 인천의료원 의료진에게 서신을 전했다.
이 중국인 여성환자는 “당신들에게 많은 것을 배웠고 앞으로 남은 생애 다른 사람들을 위해 돕겠다”는 글로 고마움을 표했다.
아울러 인천시는 인천시민에게 최고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천의료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 퇴원후 병원의 모든 시설에 대해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복도 손잡이, 환자복, 가드레일, 화장실 등의 환경 검체 검사결과 적합 판정을 받았다.
또, 안전한 병원진료 서비스제공을 위해 열감지기 설치 및 손소독제 비치, 수시로 살균소독 등을 실시해 감염병에 안전한 의료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