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경찰서 전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여자 친구를 감금하고 자동차를 파손한 남성이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여자 친구를 차량에 감금하고 여친 딸 자동차를 파손한 A씨(34세)를 검거, 특수협박 및 감금 등의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고 7일 밝혔다.

계양서에 따르면 A씨는 12월14일 오전 5시쯤 여자 친구인 B씨의 집에 찾아가 집 안에 있던 가구와 B씨 딸 자동차 타이어 2개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A씨는 같은 날 오전 7시쯤 자신의 자동차에 B씨를 감금한 후 차량을 몰았고 같은 달 30일에는 B씨의 집에 있던 냉장고를 파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계양서는 2일 오후 11시쯤 인천시 계양구 한 거리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에서 "여친이 헤어지자고 해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