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소방대원들이 청양군 비봉면 한 공장 집진기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사진=청양소방서)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공장 집진기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관계자가 신속히 진화, 대형화재를 막았다.

충남 청양소방서는 3일 오후 5시11분경 청양군 비봉면 한 공장 집진기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관계자의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화재 진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초 신고자 A씨(남, 55세)는 공장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던 중 집진기 배기구에서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목격, 119에 신고한 후 소화기로 진화를 시도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소방차량 13대, 소방공무원 26명을 동원, 현장 도착했을 당시 집진기 내부가 연소 중이었고 인접한 공장으로 비화되지 않도록 화재방어에 최선을 다했으며 인명피해 없이 진화했다.

류일희 서장은 “공장관계자가 소화기로 초기진화를 시도한 덕분에 대형화재를 막았다”며“앞으로도 꾸준한 소방훈련을 통해 실전에서도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