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이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레저보트를 구조, 예인하고 있다. (사진=완도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항해 중에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레저보트가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5일 청산도 북쪽 인근 해상에서 7명이 승선한 레저보트가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6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아침 7시경 완도군 고금면 상정 항에서 출항한 C호가 여서도 해상에서 레저 활동 후 입항 중 청산도 해상에서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표류, 선장이 구조를 요청했다.

이에 완도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정 급파, 신고접수 28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안전관리 실시하고 오후 6시30분경 구조정이 예인을 시작해 저녁 7시 45분경 완도 항에 안전하게 입항했다.  

이와 관련 완도해경 관계자는 “선박 통항이 많은 통항분리대 주변에서 레저보트를 신속하게 구조해 다행”이라며 “출항 전 철저한 장비점검을 해야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