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이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레저보트를 구조, 예인하고 있다. (사진=보령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레저보트가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보령시 대길산도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인 레저보트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6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50분경 대길산도 북방 해상에서 레저보트 A호(승선원 3명)가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즉시 연안구조정 2척을 급파, 승선원들을 구조한 후 오천 항까지 안전하게 예인했다. 해당 보트에는 B씨(남, 82년생) 등 3명이 승선 중이었다.

A호는 사고 당일 오전 7시30분경 보령시 오천 항에서 출항해 외연도와 대길산도 인근 해상에서 레저 활동을 하던 중 기관고장으로 표류하고 있는 상태였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겨울철 바다날씨는 변화가 심해 수산레저활동은 되도록 안전한 가까운 바다에서 활동하고 장비점검,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