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이 구토 및 복통 증세를 일으킨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보령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도서지역에서 발생한 복통증세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4일 보령시 삽시도에서 구토 증세를 보이는 응급환자가 발생했다고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1일 오후 9시20분경 삽시도에 거주하는 A씨(여, 57년생)가 아침부터 구토와 배탈 증세를 보여 고통을 참을 수 없어 해경에 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 P-90정을 현장으로 급파, 신속히 환자를 편승시켜 약1시간 만에 대천 항에 도착 119에 인계했고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섬 주민이나 해상조업선 등에 갑자기 발생할 수 있는 응급환자에 대비해 즉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긴급 상황 발생 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