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이 물량장에서 생선 건조작업을 하다 바다에 추락한 여성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물량장에서 생선 건조작업을 하다 바다에 빠진 여성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4일 새벽 4시56분경 통영시 동호동 강구안 화장실 앞 바다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씨(47년생, 여)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강구안 물량장에서 생선 건조 작업 중 발을 헛디뎌 바다에 추락, 부두 벽에 연결된 줄을 잡고 매달려 있는 것을 인근에서 운동 중이던 행인이 발견 119를 경유,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구조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통영파출소 순찰팀 및 통영구조대를 급파했으며 새벽 5시4분경 현장에 도착한 통영구조대가 A씨를 구조정으로 구조해 새벽 5시11분경 119구급대에 인계 병원으로 이송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응급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바다 주변에서 작업을 할 때는 항상 조심해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