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충남도가 관내 중소기업에 육성자금 5500억 원을 지원, 경영안정을 도모한다.
3일 도에 따르면 올해 중소기업 육성자금은 지난해 대비 300억 원 증액됐으며 오는 2022년까지 6000억 원으로 확대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현재 충남에 사업장을 둔 제조업, 지식서비스산업, 화장품·뷰티산업 등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이다.
분야별 지원액은 창업자금 400억, 경쟁력 강화자금 500억, 혁신 형 자금 1300억, 기업 회생 자금 200억, 제조업 경영 안정 자금 1000억 등이다.
이와 함께 기술 혁신 형 경영 안정 자금 600억 원, 사회적 경제 자금 50억 원, 벤처·유망창업자금 50억 원, 소상공인 자금 1400억 원 등이다.
구체적으로 도는 사회적 경제 기업의 경영안정화를 위해 지난해 3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올해 50억 원으로 20억 원을 증액,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 자금은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업체당 3억 이하의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안정적인 창업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한 벤처·유망창업 자금 50억도 신설됐다.
아울러 기술력과 사업성이 있음에도 자금력이 부족한 도내 예비창업기업은 보증서를 발급 받아 최대 2년간 이자부담 없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또 저 출산, 고령화, 양극화 등 위기 극복 자금 100억을 증액했다. 이 자금은 충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보증서를 발급받아 대출을 받을 경우 도가 2∼2.5%의 이자 보전을 받게 된다.
기업에서 부담하는 금리는 창업 및 경쟁력 강화 자금 3.4%(초기 1년간 3%), 혁신 형 자금 2.5%, 기업회생자금 2% 등이다.
특히 제조업 및 기술 혁신 형 경영 안정 자금, 사회적 경제 자금, 벤처·유망창업자금과 소상공인 자금은 업체 부담 금리에서 1.75∼3%를 도에서 지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