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조대원들이 산악사고 부상자를 구조, 이송하고 있다. (사진=강화소방서)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겨울 산행에 나섰던 등산객들의 산악사고가 잇따라 발생, 주의가 요구된다.

인천 강화소방서는 1일 오전 9시경 강화군 마니산 정상에서 사람이 떨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119산악구조대와 구급대를 급파, 구조했다고 밝혔다.

출동대는 마니산 정상에서 부상자 A씨(여, 54세)를 발견, 즉시 구조했다. A씨는 바닥이 미끄러워 넘어지면서 약 3m 아래로 추락해 부상을 입었다.

A씨는 다행히 의식이 또렷하고 거동이 가능했으나 왼쪽 팔목에 심한 통증을 호소해 구조, 구급대원들은 환자에게 현장 응급처치 및 안전조치를 취했다.

이후 환자를 김포지역 종합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도록 했다. 유병선 119산악구조대장은 “최근 겨울 산행에 나선 등산객들의 산악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행 시 반드시 아이젠 등 안전장구를 착용 후 등산을 해야 한다”며 “곳곳에 보이지 않는 얼음 등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며 등산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