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청 전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응급환자가 발생,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동해해양경찰청은 독도 북동방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함정 및 항공기를 이용, A씨(58세, 울진 거주)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1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조업 중 A씨가 갑자기 두통과 말이 잘 나오지 않는다며 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함정을 급파, 환자를 태우고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통해 진단한 결과 뇌출혈, 뇌경색이 의심됐다.

해경은 환자 상태를 고려해 헬기를 경비함정에 착륙시켜 응급환자를 헬기에 편승, 강풍 등 악조건 속에서도 오후 3시20분경 강릉항공대에 도착해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A씨를 인계, 병원으로 이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