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대기환경청 전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굴뚝자동측정기기에 대한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업체들이 수도권대기환경청에 적발돼 행정처분을 받게 됐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금년 한 해 동안 수도권 소재의 굴뚝자동측정기기 관리대행업 33개소를 점검해 관리기준을 위반한 4개소를 적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위반 내용은 측정기기 비정상 작동 사실 사업자에게 미 통보, 기술인력 미등록자 측정기기 점검이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위반업체에 대해 행정처분(경고) 및 과태료를 부과했다.

측정기기 관리대행제도는 굴뚝자동측정기기로 측정한 결과 신뢰도와 정확도를 유지하고자 2017년부터 시행 중이며 측정기기 관리 업무를 대행하는 영업을 하려는 자는 환경부 장관에게 등록해야 한다.

현재 수도권지역에 등록된 측정기기 관리대행업체는 총 33개소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2019년 12월~2020월 3월)에 따라 측정기기 관리대행업체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교육도 실시한다.

이와 관련 정복영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굴뚝자동측정기기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업체들이 측정기기의 유지‧관리에 적극 힘써주기를 바란다”면서 철저한 관리, 감독을 당부했다.